회고(Mémoires) 

: 확장된 기억


예술인에게 기억은 작품을 이루는 

중요한 소재 중 하나이다. 

기억은 과거에서 현재로 전환되기도 하며 

작가의 주관적 시각을 통해 창작 활동으로 연결된다.   

동작 안에서 기억과 결합시킬 소재를 찾고, 

'기억'을 확장해 '미래'로 나아가는 작업을 진행했다. 


<Rolling the Flora_Dongjak> 전시 영상

Rolling the Flora_Dongjak 전시 

김라연


일시ㅣ2020년 11월 26일(목)~2020년 12월 3일(목)

장소ㅣ지구샵(서울특별시 동작구 성대로 80 1층)


재개발로 인해 벽돌집들로 가득했던 이웃집들이 하루아침에 텅 비워지고, 그 사이를 비집고 이름 모를 식물이 자라나 빈 공간을 가득 메우는 것을 보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불리는 회색 도시가 계절을 달리하며 다채로운 자연 풍경이 펼쳐지는 것이 생경하게 다가와서 회화로 담는 작업을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식물의 이름을 알아가고 세밀화를 그려보는 작업과 부동(不動)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식물을 자유롭게 ‘구를 수 있는’ 유동(有動)의 오브제 형태로 만들어 여기에 색을 입힌 뒤 캔버스에 흔적이 남도록 굴려주는 작업을 함께 했다.




<두 개의 언어, 하나의 몸> 스케치 영상

두 개의 언어, 하나의 몸 전시, 낭독극 

김주희


일시ㅣ2020년 11월 28일(토)

장소ㅣ공간 숨(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 63 지하 2층)


김주희 작가는 우연한 계기로 이웃에 조선족 여성분이 살고 계신 걸 알게 되었고 조선족 분들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전무후무하단 점에 의문을 갖게 되면서 직접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중국의 치치하얼시, 연길, 목단강, 길림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네 명의 조선족 여성들이 참여했다. 그들을 ‘땅을 넘나드는 여행자’로 인식하며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며 낭독극을 만들고 사운드 전시, 아카이빙 전시를 진행했다.


1. 낭독극 : <세 번째 얼굴>

‘인아’는 어린 나이에 혜지를 임신해 저임금 서비스업 노동자로서 고군분투하며 살아간다.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에 1년 이상 한 곳을 다닌 적 없는 그녀는 어느 날 독특한 억양의 ‘소분’과 마주한다 


2. 사운드 전시 : <길>

재한조선족 여성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소리 전시


3. 아카이빙 전시 : <촉각>

한국으로 이주한 조선족 여성들 개인 생의 상징과 기억이 담긴 사물 전시


<걸어서 만든 그림, 동작충효길> 메이킹 영상

걸어서 만든 그림, 동작충효길 예술교육 콘텐츠 책자 

배현정


배포장소ㅣ동작구립도서관, 동작구청


동작의 역사, 문화, 자연 자원이 조화를 이룬 동작충효길 7코스의 산책로를 꾸준히 걸으며 주민이자 지역 예술가의 시선으로 보고 느낀 것들을 기록한 그림 에세이를 출간했다.


직접 동작충효길을 거닐고, 저마다의 속도로 산책로를 걸으며 기록 할 수 있는 한 권의 작은 워크북이 한 세트와

워크북 사용법 안내가 담긴 짧은 영상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코로나19가 재난이 된 2020년, 더 많은 사람이 동작충효길을 걸으며 건강해지고 변함없는 자연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이발소 그림 선물> 메이킹 영상

우리이발소 그림 선물 자수 제작 및 아카이빙 

송유림


장소ㅣ우리이발소


동작 안 노량진동, 2019년 초 우연히 <우리 이발소>에 들른 이후 송유림 작가는 가게 단골이 되었다. 이발소 할아버지와 인연이 쌓이면서, <우리 이발소>의 이야기를 기록해 두고 싶다는 마음을 품게 되었다. 그동안의 사건, 일상에 대한 기록과 <우리 이발소>에서 수집한 파편적 이미지를 웹사이트에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곧 사라질지 모를 <우리 이발소>를 기억하기 위해 지금의 인연에 감사의 표시로 직접 만든 자수 액자를 이발사 할아버지께 선물했다.


<Flow-동동> 댄스 필름

Flow-동동 무용

이이슬


장소ㅣ노들섬 등 동작 일대


동작(구)의 동작과 movement로서의 동작을 연결하여 동작(구)의 동작을 만들어 내는 작업이다. 동동은 동작(구)의 동작으로도 존재하지만,  끊임 없이 흘러가고 변화하고 확장되는 동작(구)의 시간을 담은 함축적 단어이다.


작가는 동작(구)을 되돌아보고, 기록한 내용을 토대로 안무 튜토리얼을 기록했다. 동작(구)가 주는 이미지와 동작의 연결성, 광활한 ‘땅’에서 끊임없이 살아 숨 쉬는 존재 자체를 드러내고자 한다.


동작 참여 아티스트

김라연 시각

2020 서울문화재단 지역연계형 청년예술인 지원사업 015 선정


김주희 연극

2020 서울문화재단 지역연계형 청년예술인 지원사업 015 선정


배현정 시각

2020 서울문화재단 지역연계형 청년예술인 지원사업 015 선정

1인 출판사 그림스튜디오 솜프레스 활동
아트박스 지류 디자이너 활동


송유림 시각

2020 서울문화재단 지역연계형 청년예술인 지원사업 015 선정


이이슬 무용

2020 서울문화재단 지역연계형 청년예술인 지원사업 015 선정